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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연방하원 의원 또 한 명 탄생할까…메릴랜드 민주당 마크 장 후보

또 한 명의 한인 연방하원 의원은 가능할 것인가.     행정 수도 워싱턴 DC와 인접하고 동부지역 대규모 한인사회가 있는 버지니아주와도 가까운 메릴랜드 연방하원(3지구)에 도전 중인 마크 장(사진) 후보가 14일 예선을 앞두고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015년 주 하원에 당선돼 정치권에서 활동해온 장 후보는 한인 사회는 물론 범 아시아계에서도 주목 받으며 이번 캠페인을 벌여왔다. 그는 메릴랜드 정치권에서 잔뼈가 굵어 볼티모어와 포토맥 강을 오가며 성장한 대표적인 2세 한인 정치인이자 3선 주의원이다.     지난 하반기와 올해 초 전국을 돌며 지지세를 몰아 결선 진출의 꿈을 이어가고 있는 장 후보에게 이번 선거는 큰 도전이 아닐 수 없다.     민주당 강세 지역인 메릴랜드 3지구에는 민주당 후보로 11명이 출마한 상태이며, 이중 해리 던 후보가 1위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공화당 후보도 9명이 난립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던 후보는 2020년 1월 6일 의사당 군중 폭력사태 시 연방의회를 지킨 경비경찰 출신으로 이미 2022년에 책을 출간하고 이후 선거 운동을 본격화했다. 연방선거위원회(FEC)에 따르면 그는 무려 377만 달러를 모금해 실탄면에서는 사실상 타의 추종을 불허한 상태다.       민주당원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던 후보는 22%를 차지했다. 2위에는 사라 엘프레스 주 상원의원으로 18%를 기록했다. 이어 중국계인 클라렌스 램 후보가 8%, 장 후보는 4위로 1%의 지지율을 보였다.     하지만 응답자 중 44% 가량이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고 답해 혼전 양상을 여실히 반영했다.     후원회를 통해 장 후보를 돕고 있는 강창구 워싱턴민주평통 전 회장은 “항상 경쟁은 치열하며 여기서 살아남는 것은 한인 이민자들의 숙명이 아니겠냐”며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의 판단에 기대를 걸어 본다”고 전했다. 동시에 후원 모임 측은 메릴랜드, 버지니아, DC 등에서 해당 3지구에 거주하는 한인들과 2세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 전 회장은 “이번 경쟁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바로 승리”라고 강조했다.     장 후보도 한인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다시한번 당부했다.     그는 “끝까지 쉼없이 달릴 것”이라며 “메릴랜드의 첫 아시안이자 한인 연방하원의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2년 메릴랜드 주 하원 선거에서 총 22.4%를 득표해 당선됐으며 2021년부터 예산결산위원회 부의장을 맡아 일해왔다.       최인성 기자연방하원 메릴랜드 메릴랜드 연방하원 한인 연방하원 민주당 후보

2024-05-02

[워싱턴 DC] "한인 정치력 3.0 시대 열자"…연방하원 출마 마크 장 후보

메릴랜드 연방하원의원 3선거구 민주당 경선에 출마하는 마크 장 MD주하원의원을 돕기 위한 후원 모임이 지난 31일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만 2만3350달러가 모금됐다.   옴니화재 강고은 대표가 마련한 이날 후원 모임은 버지니아 타이슨스 소재 '포고 드 차드' 레스토랑에서 워싱턴 지역 원로 단체장들을 비롯 차세대 한인 리더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장 후보는 "대한민국이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가고, 한국인들이 문화와 경제 등 분야에서 세계를 변화시키는 지금 이 시대, 자랑스런 한인의 정체성을 갖고 연방의회에 입성해 활약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히며 지지와 성원을 부탁했다.     장 후보는 이날 어린 시절 어머니를 여의고 홀아버지 밑에서 성장하며 역경을 딛고 주하원의원에 당선된 지난 성장사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글렌버니의 가난한 한인 소년이 연방의회 입성을 꿈꾸고 있으며, 이제 그 꿈을 여러분과 함께하고자 한다"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진행을 맡은 강고은 대표는 "1993년 아시아계 최초로 김창준 의원이 연방하원에 입성한 그때를 한인 정치력 1.0 시대로 본다면, 한인 연방의원 4명을 배출해 한인들의 정치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금을 정치력 2.0시대로 볼 수 있다"면서 "마크 장 후보를 연방의회로 보내 한인들의 목소리를 연방의회에 강력하게 전달할 수 있는 3.0 시대를 열어 한인들의 정치력을 꽃피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월 중순까지 7만~8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모금했다는 장 후보는 LA 등을 방문해 미국 전역 한인사회의 관심과 성원을 호소하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각종 후원행사를 통해 장 후보는 선거자금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중국계 클레런스 램 후보와의 격차를 좁혀나간다는 계획이다.   강 대표는 "램 후보의 선거자금 모금액 중 60%는 100달러 미만의 소액기부금이며, 14만 달러를 온라인 모금을 통해 모았다"면서 "20만명에 달하는 워싱턴 지역 한인들 중 일부만이 관심을 가져도 또 한 명의 한인 연방하원을 배출해내는 데 큰 보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릴랜드 하워드카운티, 앤안룬델 카운티, 캐롤 카운티를 포함하는 MD 연방하원 3선거구는 강력한 민주당 편향 지역으로 민주당 후보로 선출되면 사실상 본선거에서 승리하는 것과 같다. 현재 약 15명의 예비후보들이 난립한 상태로 5월14일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하고 있다. 글·사진=박세용 기자워싱턴 DC 연방하원 정치력 한인 연방하원 한인 정치력 메릴랜드 연방하원의원

2024-02-02

"제5의 연방하원 배출해 한인 정치력 3.0 시대 열자"

    메릴랜드 연방하원의원 3선거구 민주당 경선에 출마하는 마크 장 MD주하원의원을 돕기 위한 후원 모임이 31일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만 2만3,350달러가 모금됐다.     옴니화재 강고은 대표가 마련한 이 날 후원 모임에는 버지니아 타이슨스 소재 '포고 드 차드' 레스토랑에서, 워싱턴 지역 원로 단체장부터 차세대 한인 리더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마크 장 후보는 "대한민국이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가고, 한국인들이 문화와 경제 등 분야에서 세계를 변화시키는 지금 이 시대, 자랑스런 한인의 정체성을 갖고 연방의회에 입성해 활약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히며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어린 시절 어머니를 여의고 홀 아버지 밑에서 성장하며 역경을 딛고 주하원의원 의원 신분으로 이제 연방의원에 도전하게 됐다는 성장사를 밝힌 장 후보는 "글렌버니의 가난한 한인 소년이 연방의원에 도전하고 있으며, 이제 그 꿈을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한다"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진행을 맡은 강고은 대표는 "1993년 아시아계 최초로 김창준 의원이 연방하원에 입성한 그 때를 한인 정치력 1.0 시대로 본다면, 한인 연방의원 4명을 배출해 한인들의 정치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금을 정치력 2.0시대로 볼 수 있다"면서 "마크 장 후보를 연방의회로 보내 한인들의 목소리를 연방의회에 강력하게 전달할 수 있는 3.0 시대를 열어 한인들의 정치력을 꽃피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12월 중순까지 7~8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모금했다는 마크 장 후보는 LA 등을 방문해 미국 전역 한인사회의 관심과 성원을 호소하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날 모아진 선거자금과 전역에서 답지하는 도네이션을 통해 장 후보는 '선거자금'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중국계 클레런스 램 후보와의 격차를 좁혀나간다는 계획이다.     강고은 대표는 "램 후보의 선거자금 모금액 중 60%는 100달러 미만의 소액기부금이며, 14만 달러를 온라인 모금을 통해 모았다"면서 "20만명에 달하는 워싱턴 지역 한인들 중 일부만이 관심을 가져도 또 한 명의 한인 연방하원을 배출해내는 데 큰 보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릴랜드 하워드 카운티, 앤안룬델 카운티, 캐롤 카운티를 포함하는 MD 연방하원 3선거구는 강력한 민주당 편향 지역으로 민주당 후보로 선출되면 사실상 본선거에서 승리하는 것고 같다. 현재 약 15명의 예비후보들이 난립한 상태로 5월14일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 하고 있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연방하원 정치력 한인 연방하원 한인 정치력 메릴랜드 연방하원의원

2024-02-02

“전국 각지 한인 지원 필요” 마크 장 메릴랜드주 하원의원

“전국 각지 한인들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한인 최초로 메릴랜드주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마크 장 메릴랜드주 하원의원(32지구, 민주·사진)이 28일 LA를 방문했다. 장 의원은 하워드, 앤 아룬델, 캐롤 카운티를 포함하는 3지구에서 존 사베인스 의원 은퇴에 따른 공석에 도전한다. 본사를 방문한 장 의원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LA 방문 이유는.   “선거를 앞두고 전국을 돌며 지지를 모을 예정이다. 그 시작으로 LA에서 오늘 호남향우회 전국 26개 지부 회장단 모임에 참석해 출마 사실을 알리고 후원을 부탁했다.”   -연방 하원의원 출마 계기는.   “3선 주 하원의원으로 앤 아룬델 카운티(32지구)를 대표했는데, 이젠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하워드 카운티와 앤 아룬델, 캐롤 카운티를 대표하려고 한다. 한인 밀집 지역에 한인 정치인 하나 없는 사실이 안타깝다. 주류 사회에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한인 연방하원의원이 되겠다.”   -선거 공약의 중점은.   “경제 발전이다. 당선되면 물가,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평범한 가정과 업주를 돕겠다.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 안정에도 힘쓸 것이다. 특히 한국과 관련해 북한과 일본, 중국, 미국 간의 얽혀 있는 관계의 복잡성을 이해할 수 있는 내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선거 전략은.   “메릴랜드 주의회 세출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보건부터 교통, 교육, 공공 안전까지 모든 부분에 관여해 주 예산 600억 달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누구보다 잘 안다. 연방 기금 확보에 유리하다는 걸 강조할 것이다.”   -승산은 어느 정도 있다고 보나.   “내 주의회 지역구는 백인이 70%, 아프리카계가 25%이고 아시아계는 1%에 불과하다. 그런 지역구에서 경쟁력이 있다면 더 큰 규모에서도 경쟁할 수 있다. 현재 15명의 후보가 출마를 선언했는데 한인과 아시아계의 표심을 모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한인사회에 바라는 점은.   “5월 14일 민주당 예비 선거와 결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인들의 투표 참여와 전폭적인 후원을 부탁드린다.”   장 의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캠페인 웹사이트(markformaryland.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연방하원의원 주의원 한인 정치력 한인 연방하원 메릴랜드주 하원의원

2024-01-28

[기고] 조국 발전과 한인 사회 위상은 비례한다

한인의 미국 이민 역사는 1902년 하와이에 도착한 102명으로 시작됐다. 그나마 16명은 병으로 귀국해 실제로는 86명인 셈이다. 현재 미국 내 한인 인구는 200여만 명에 이른다. 한인 사회는 이승만 초대대통령, 도산 안창호, 서재필 박사 등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하기도 했다.     조국의 발전과 함께 한인 사회의 위상도 점차 달라졌다. 지금은 한인 연방하원 등 정치는 물론 경제·과학·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한인들이 많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정상이 보여준 5박7일간의 일정은 한국은 물론 한인 사회의 위상도 더 높였다고 생각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의회연설은 미국인들에게는 비전과 감동, 친근감을, 한인들에게는 자긍심을 주었다.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윤 대통령은 미국의 위대한 친구”라며 “경제협력과 집단방위에 대한 한국의 약속은 두 나라의 관계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6·25전쟁으로 폐허가 됐던 한국이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동력이 한미동맹에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물론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개발 계획 등 정부 정책, 국민의 희생과 피나는 노력도 있었지만 한미동맹 덕에 북한의 무력도발과 핵 위협에도 지속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침공으로 한국이 위태로울 때 미국의 젊은이들은 어디에 있는지조차 몰랐던 나라의 자유민주주 수호를 위해 소중한 목숨까지 바쳤다”며 “한미 동맹은 피로 맺어진 관계이기에 더 소중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하버드대학 케네디스쿨에서의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 연설에서도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 하버드인을 기억하고 있다”며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18명의 이 대학 졸업생들을 추모했다. 그중 동아시아학 박사 과정을 밟던 중 6·25 전쟁에 자원입대해 28세의 나이로 전사한 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의 손자 윌리엄 캐머런 쇼와 그의 어머니 캐럴 캐머런 쇼를 초청해 관심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이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여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인의 숭고한 희생으로 대한민국은 자유를 지켜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미동맹은 단순히 이익에 따라 만나고 헤어지는 편의적 계약관계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가치동맹’”이라고 강조하며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동맹,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정의로운 동맹”이라고 말했다.   한미동맹 70주년인 올해는 과거와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혈맹으로 맺어진 한미동맹 본연의 모습을 찾은 것 같아 의미가 새롭다. 윤 대통령은 방미 기간 중 그동안의 양국 역사를 되새기며, 앞으로 나아갈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한반도의 위협 요소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불법적인 핵무기 개발과 핵 협박은 한반도뿐 아니라 주변국,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자유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이러한 전체주의적 태도는 필연적으로 북한 내 참혹한 집단적 인권 유린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발표된 미국의 핵우산을 명문화한 ‘워싱턴 선언’은 한미동맹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임이 틀림없다. 이 선언은 미국이 동맹국의 핵 억제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담고 있다. 또 이 선언은 미국 대통령이 약속한 최초였다. 한미관계를 안보·경제·기술·문화·사이버 동맹을 포괄하는 글로벌 파트너로 도약시킨 가장 성공적인 정상외교였다고 생각한다.   윤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조국의 위상과 한인 사회 위상이 비례한다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 박철웅 / 일사회 회장기고 조국 발전 한인 사회 한인 연방하원 한미동맹 70주년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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